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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기법

자기개발 HRD

by 이콘토리 2023. 12. 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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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의 시대

2023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요즘, 뉴스에서는 2023년 하반기 출산율은 0.7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래저래 안 좋아지는 뉴스들이 워낙 많다보니 대한민국의 상황이 더 안 좋아지다보니 떨어지는게 아닐까 싶지만 통계라는 것과 뉴스는 자세히 보아야 한다

출산율 통계는 분기마다 나오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4/4분기에는 출산율이 다른 분기보다 저조하게 나온다고 한다

 

어쩌다 출산율 얘기까지 나오게 되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성인용 기법이 청소년들에게 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좀 언급하고 싶어서였다

SMART 기법은 KPI를 측정할때 주로 쓰이는 기법이다

1981년 조지 도란이 어느 경영 관련 저널에 기재하면서부터 연구가 깊게 되어 지금까지 널리 쓰이게 된 기법이다

희안하게 근래에 다시 유행을 타고 있긴 하지만 개발된지 40년도 넘은 기법이다

 

SMART 기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측정 가능한 방법으로 기한을 정해 나의 목표를 정한다는 원리로 개인에서부터 큰 조직까지 아우룰 수 있다

정량적으로 수치상으로 숫자상으로 어떻게 할지 언제까지 할지 등 객관화시킬 수 있게끔 만들어져 효과적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리마인드차 한번 더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Specific: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기술해야 한다

Measurable: 측정 가능한 목표여야 진척 상황 파악에서부터 달성 가능 여부까지 알 수 있다

Achievable: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범주 내에 있어야 하는데 너무 쉽거나 어려워서도 안된다

Relevant: 나 자신이나 조직의 목표와 연결 혹은 관련되어 있어야 한다

Time-bound: 시간에 제한을 두어 늘어지지 않고 타이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보다시피 매우 쓸모있다

효용성 높은 항목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렇기에 KPI (Key Performance Index) 즉 회사 업무 진행도나 개인의 업무력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개인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설정하는 것도 좋다

단순 의지로 무언갈 이뤄내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며 계획적으로 설정을 미리 해놓는다면 연초에 세운 계획을 까먹고 있다가 그 다음해 초가 되서야 기억해내는 일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법은 경영학에서 나왔다시피 성인들을 위한 것이다

구태여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정하는데 사용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꿈과 목표가 있는 것은 분명 가치가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대학을 지나 사회생활에 쓰이는 기법이 단순히 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조기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중고등학교까지 내려가면 과연 다른 사람들이나 학원이나 기업은 그에 대응하거나 더 있어보이기 위해 다른 것들을 안 갖고 갈까?

오히려 정말 HRD 에서 쓰이는 다른 기법들을 활용할텐데 이렇게 한두개씩 늘어나기에 비용은 늘어만 갈것이고 이것이 부모들에게 전가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친구들과의 추억이나 건강보다 방과 후 학원을 다녀와서도 놀지 못하고 SMART나 짜며 체크하고 되짚어보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괴롭혀 아이가 크는데 4억이란 비용이 들어가며 저런 교육을 못 시켜 도태될 바엔 아이를 안 낳는 것이며 나으며 아이를 안 가질거면 결혼을 굳이 왜 하느냐까지 가지 않겠는가

너무 멀리 가지 않았나 싶겠지만 사교육 지출 부담은 결혼과 출산을 막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사견이 길었다

 

2023년이 거의 다 지나갔다

2024년이 오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미리 한번 내년 계획을 세워보는건 어떨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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