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M ETF에 대해서 알려면 러셀2000 지수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러셀2000 혹은 Russell 2000 지수는 미국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1위부터 3000위까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코스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러셀2000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대형주들이 아니라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 내수 시장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미국 내수 경기가 좋을수록 중소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금리 기조에서 금리 인하를 미국 연방준비위원에서 진행을 하기 시작하면 내수 경기가 좋아져 러셀 2000 지수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죠.
흔히 금리 인하 수혜주라고 하죠.
이런 러셀20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는 IWM이 있습니다
iShares Russell 2000 ETF 라고 하는데요
해당 ETF는 세계 1위 운용사인 블랙락(Black Rock)이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규모가 681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화 93조정도 환율 1370원 기준)
나름 유명하며 대형 ETF지만 워낙 유명 기업과 QQQ나 VOO의 인지도가 넘사벽 수준인지라 크게 각광받지 못하는 ETF중 하나입니다.
사이즈나 그 특성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죠.
아래에 IWM의 팩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총 자산 규모: 59B
배당수익률 1.3%
배당금: 2.65%
배당성장률(최근 5년): 1.48%
지급주기: 분기별
운용수수료: 0.19%
IWM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분야와 회사입니다.
가뜩이나 미국 내수에 집중되어 있는 회사들인데 중소형주다보니 사실 알만한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설령 있다해도 2,000 여개의 기업에 투자중이기 때문에 ETF에 영향을 줄만큼 비중이 큰 회사도 없죠.
섹터별 구성 비중입니다.
헬스 케어 비중이 가장 높으며 소비재와 금융 그리고 테크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비중으로만 봤을 때는 큰 낙폭을 하기 쉽지 않아 보이지만 코로나 때는 피뢰침을 맞았나 싶을 정도로 큰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지수 추종이면서도 배분이 잘 되어 있어 요동치는 현상은 흔치 않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주, 금리 인하 수혜주, 미국 중소형주 혹은 소형주 특징을 담고 있는 IWM은 근래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결과가 아무래도 확실시 되어져가는 가운데 연준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힘입어 며칠 사이에 10%가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거의 모든 의견과 차트 분서에서는 매수를 강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천편일률적으로 매수를 외치는 주가 혹은 ETF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Strong Buy라고 할지라도 중간중간에 Sell 이거나 그저 그런 Buy 가 껴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만큼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내수 시장의 부흥 그리고 이에 영향을 받아 강하게 오를 러셀2000지수의 IWM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경고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억지로 만들어낸 듯한 혹은 가파르게 오르는 주식에 당연히 따라 붙는 의문점일 정도입니다.
선반영이나 고평가가 주된 목소리긴 합니다만 아마 이게 귀에 들어갈 사람이 있을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책임은 각자의 몫이므로 현명한 투자 선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 이콘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