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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적 리더십

자기개발 HRD

by 이콘토리 2023. 12. 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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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적 리더십의 정반대의 개념, 대칭점에 위치한 리더십 형태이다

이런 리더십 형태는 쉽게 볼 수 없다

흔하디 흔한 K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데 아주 없진 않다

가벼운 샘플은 예를 들어 형사들 사이에서 팀장급 인사가 '이번 건 해결하면, 너네 다 1계급 특진이다'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후엔 자연스럽게 형사들 사이에서 으샤으샤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좀 무거운 샘플이라면 정치나 법쪽 관계자들끼리 주고 받는 거래정도가 될 것이다

'우리 OO검사도 부장 타이틀 한번은 달아야지'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분들이 본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면 알려주었으면 한다

일상 사회 생활에서는 정말 실사례를 거의 듣지 못한 듯 하다

물론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혹은 영세한 영업조직에서는 흔한 일이기도 하지만 기업 형태의 조직 구도와는 거리가 멀어 적절한 샘플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 않을까 싶다

 

변혁적 리더십과는 대칭점에 있는데 설명하는 점 또한 정반대다

굉장히 쉽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팀장급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원들과 일일이 혹은 일대다수로 거래를 제안하는 방식인 것이다

쉽거나 단순해보일 수 있겠지만 중견, 대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이런 리더십 형태는 제아무리 실적이 최고라고 해도 쉽지 않다

모든 직원과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만약 기간이라도 길어진다면 상황에 주로 나빠지기 때문이다

 

단기성 혹은 TF처럼 짧고 굵게 가면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라면 차라리 나을수도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퍼포먼스를 내야하며 정량적 계량 이외에도 정성적 부분도 고려한다면 거래형 리더십은 직원을 사람이 아닌 도구에 가깝게 쓰기 때문이다

목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불사르겠다거나 희생하겠다는 뜻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열정(?)은 개인이 목표를 이루려고 해도 위험하다고들 하는데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고리를 이렇게 설정해버린다면 서로의 목표와 목적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변형적 리더십에서도 다루었듯이 정성적인 부분에서도 특히 도덕, 양심, 신뢰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특성이 인간 관계에서 배제된다면 매우 삭막한 사회가 될 것이며 서로를 최소한의 안전지대에 둘 수 없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거래는 언급했듯 짧은 단기성 프로젝트나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는 팀이 구성되었을 경우 꽤나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직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고 본인이 할 일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장점:

1. 단기성 프로젝트에서는 엄청난 집중력과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

2.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를 경우나 팀단위의 시너지 효과가 필요 없을 시 좋은 수단이 된다

3. 서로가 만족하는 합의점에 이른다면 추후에 큰 문제는 없이 잘 굴러갈 확률이 높다

 

단점:

1. 단기 목표에는 좋을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 갈수록 팀이 와해될 가능성은 짙어진다

2. 팀원들을 인간적인 면보다 기능적인 면으로 대하기에 팀장과 팀원 모두 정성적으로 충족될 수 없다

3. 위기의 순간이 온다면 합심해서 풀어나가기 힘들 수 있다

 

정성적인 부분은 사회 생활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본 '리더십'이라는 것 자체가 정성적인 부분에 치중되어 있다

누군가 나를 믿어주고 성장을 도우며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해봐라

상상만 해도 든든하지 않는가

그리고 이 든든함이 회사란 조직안에서 보이지 않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위기를 이기게 해주며 성과로 이어지게 만든다

쉼이 중요하지 않다면 글로벌 기업들이 회사내부에 쉼터를 만들고 널찍한 휴게공간을 만들어주며 명상 클라스를 운영하고 집에 일찍 가게 해주겠는가

 

알아두고 있다보면 언젠가 쓸만한 리더십 스타일일 수 있다

그대의 리더십이 자기자신에게 맞고 상황에 적재적소에 쓸만하기를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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