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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중시형 리더십

자기개발 HRD

by 이콘토리 2023. 11. 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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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중국 다음으로 관계를 비즈니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곤 한다

중국은 일명 '꽌시'문화라는게 있다

직접적으로 일해본적은 없지만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대표님, 중국에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팔아본 대표님, 그 외 다수 중국에 수출을 해본 경력을 갖고 있는 직원들의 직언으로 알 수 있었다

내 가족, 내 바운더리(boundary)안에 있으면 만사형통이다

모든 것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고 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거나 아예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데

예를 들면 '한족'이어야 한다던가 '중국인'이어야 한다던가 특정 '사상' 혹은 '문화'를 중요하게를 넘어 생활화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과 교류를 하는 대표님 말로는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려면 술과 담배는 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솔직히 핑계가 아닐까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을 빌어 보자면 담배를 권했는데 안 피는건 무례까진 아니지만 선을 긋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한다

'너와 나의 사이는 거기까지야'라는 뜻까지 간다는데... 비즈니스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꼭 제 3자 혹은 타사와의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관계를 중시하는 리더십은 일상생활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빠 믿지?'가 아마 가장 핵심적인 멘트가 아닐까 싶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카리스마를 통한 너와 나의 라포(rapport)형성으로 관계가 돈독해지고 믿고 따르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관계중시형 리더십은 쉽게 2가지로 나뉘어 질 수 있는데 '나를 따르라'의 카리스마 스타일과 '오빠 믿지'의 라포중심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카리스마로 확실한 우위선점으로 위기 속에서도 믿고 따를만한 선배, 팀장이 되는 것과

차곡차곡 쌓인 든든한 이미지로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무작정 뒤를 따르게 만드는 선배, 팀장

개인적으로 내가 어떤 스타일에 맡냐에 따라 흡수하여 발휘하면 된다

 

장점:

1. 조직원 개개인과 관계가 돈독하여 팀장을 믿는 경향이 믿는 편입니다

2. 조직원들 끼리가 아닌 팀장을 중심으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인간관계가 무난히 잘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3. 조직원들의 약점이나 문제가 있을 경우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기 쉬운 편입니다

 

단점:

1. 조직원들이 팀장을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팀장의 언행이나 행동에 따라 실망감 또한 매우 커집니다

2. 능력이나 목표보단 관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결과가 좋지 못하거나 인간관계에만 치중할 수 있습니다

3. 건설적인 피드백 스킬이 약할 경우 조직원들에게 충분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아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관계중시형 리더십은 마치 주식과도 같다

시장이 좋을 때는 서로 화기애애하고 성과도 시장과 함께 좋기 때문에 크게 나무랄데가 없다

하지만 시장이 안 좋을 때 정말 실력이 갈린다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팀장의 피드백이나 의견제시 스킬로 팀원들의 성장과 팀의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냐

관계에만 치중을 너무한 나머지 쓴소리를 못해 팀원들과 함께 침몰할 것인가

 

형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는 것도 나름 좋은 방법이고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직업적으로 엮인 사이라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키는게 길게 봐서는 서로에게 좋다

이 점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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