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찰스 슈왑 운용사에서 만든 배당금 위주의 ETF.
SCHD의 가장 큰 약점으로 대두되는 짧은 역사, 2011년 10월에 출시.
수수료는 0.06%. (싸다 싸)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좋은 상위 기업들이라는 뜻)
QQQ는 금융기업은 뺐다면 SCHD는 리츠(부동산)를 뺀 종목들로 구성하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SCHD 슈드.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엄청 받게 되면서 국내판용으로 따로 제작해서 SOL 과 Tiger 로 개인연금, IRP, ISA 로도 살 수 있다.
SCHD는 여느 미국 기업이 그러하듯 투철한 투자 방식이 있다.
다음은 SCHD의 기업 선정 조건이다.
1. 10년동안 배당을 한 기업 중 시가 총액이 8억 달러 이상이며 하루 거래량 200만 달러 이상인 곳
2. 배당 수익률이 상위 50% 안에 들어야 하며
3. ROE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채무부담 등 점수를 산정하여 100위까지 선별
4. 개별 종목은 4% 미만으로 하며 각 섹터 비중은 25% 미만으로 할 것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배당을 잘 주는 큰 기업 위주로 하되 리스크 분산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분야에 골고루 사는 거다.
이는 뚜렷한 강점과 단점을 가진다.
배당은 말할 것도 없이 평균 이상이다.
배당 평균 상위 50%니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하다.
그리고 큰 변동성이 없다. 이것이 가장 큰 양날의 검이다.
워낙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보니 크게 오르지도, 크게 내리지도 않는다.
좀 있어보이는 말로는 괴리율이라고도 한다.
지수를 못 쫓아가 차이가 벌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요즘처럼 크게 상승하는 때는 포모를 겪지만 폭락장을 맞을 때는 생각보다 방어를 잘해준다.
즉 꾸준하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러다보니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또는 변동이 큰 개별투자 혹은 ETF 와 궁합이 잘 맞기로도 소문이 나있다.
일명 QQQ + SCHD 혹은 VOO + SCHD, SPY + SCHD 등이 있다.
이걸 또 비율로 조율해서 가장 큰 수익율이면서도 가장 높은 배당금을 가져간다거나 최소한의 변동성을 가져가기도 한다.
이것 또한 유튜브에 무척이나 많으니 체크해보기 바란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SCHD 의 최대 강점은 배당성장률이다.
그래서 사실 당연히 오래 두면 둘수록 좋다.
차트는 굳이 가져오지 않았다.
거의 전부 봤기 때문이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오래 되면 오래될수록 좋지만 20년부터 물가상승률분보다 2배 이상 좋아지기 시작한다.
되도록이면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으로 모아간다면 배당금만으로도 30년쯤부터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
50만원은 좀 애매하다. 50만원은 평균정도가 되는 듯 하다.
10년은 크게 쓸모(?)가 없다.
10년 뒤에 다시 찾을거라면 차라리 QQQ, VOO, SPY 가 낫다.
아니면 JEPI가 나을수도…
10억을 한번에 넣는 것과 10~30년동안 나눠서 분할해서 넣는 것의 차이는 당연히 나지 않겠는가.
물론 만약 최고점에 물려서 10~20년동안 아래에서 횡보할 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배당이 먹여살려줄 것이다.
(근데 사실 적립식을 찾아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사실 거치식을 못하니까 적립식으로라도 찾아보는게 아닐까 한다. 나처럼...)
SCHD를 있게 해준, SCHD의 뼈대이자 토대이며 존재 의미인 배당금.
연간 3%대 중반의 배당금을 보여준다.
2024년 6월 기준 3.46%이며 분기별로 지급한다.
에게? 겨우? 라고 할 수 있다.
시중에 있는 은행 예적금 정도의 수익률이며 요즘 핫한 증권사의 거치식 계좌의 수익률도 이정도는 하거나 이것보단 낫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 것은 바로 한 단계 아래에 숨겨져있는 배당 성장률이다.
유튜브에 보면 10년에서 30년까지 SCHD 의 평균 배당 성장률로 투자했을 시 배당금을 향후에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잘 정리되어 있다.
문제는 똑 같은 SCHD로 계산을 하지만 결과가 다 다른데 이 ‘배당성장률’을 어떻게 건드리느냐에 따라 그 끝이 엄청 갈리기 때문이다.
SCHD의 배당 성장률은 평균 11~12%대이다. 대신 그 폭은 적게는 6% 대에서 높게는 15%까지도 계산을 한다.
이래서 누구는 최저로 6~8%, 누구는 평균적인 10%, 누구는 이빠이(?) 15%까지 수치로 계산하는데 이걸 30년까지 늘려버리면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달라진다.
물론 또 여기서 배당금을 재투자하느냐 아니면 안 하느냐에 따라 갈리긴 한다.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따로 유튜브를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독자가 원하는 설정은 어지간하면 있을 것이다…
적립식 계산법 중에서는 심지어 적립식 금액을 높이는 것도 있다… 세금까지 계산에 넣어준다거나 물가상승률까지 넣어서 현재 시점 실질 금액으로까지 환산해준다.
문제는 전망이다.
SCHD의 가장 큰 비밀무기인 배당성장률이 2023년에 3.77%를 기록했다.
SCHD는 배당성장률이 6% 아래로 내려갔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최저 성장률을 달성했는데 더 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닐거 같다는 것이다.
올해는 주가 성장률도 미비하며 배당과 배당성장률 전부 안 좋다.
오죽하면 SCHD 위주로 다루며 성장했던 채널들도 입 싹 닫고 다른 거 위주로 할까.
그리고 2023년 중반부터 AI 기술주 위주의 주가 성장이 어마어마했기에 SCHD 보유중인 사람들은 상대적 포모를 맞이하다 못해 뼈까지 아릴정도다.
지금 내가 그러하니까…
하지만 그래서 난 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슈드의 기술적 분석을 봐라.
미국 주식의 특징 중 하나는 어지간한 큰 기업은 짧은 시간에 뭔가 안 좋아져도 어지간하면 다시 평균으로 회귀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메타와 애플이 있다.
메타는 한창 스카이 다이빙할때는 나도 못 샀다.
하지만 지금 봐봐라. 그 수익률 따라가는 국장 기업은 찾아볼 수 없다.
슈드 또한 현재 안 좋다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얘기하는 다시는 못 볼 단가일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현명한 판단이 아닌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길 권한다.
이상 이콘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